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솔루션 전문 기업 실크로드소프트는 27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지난 25일 금융권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크로드소프트, 금융에 혁신을 더하다’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실크로드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최근 고성능·고안정성을 요구하는 금융권 업무를 대체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금융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카프카(Kafka)를 활용한 빅데이터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김태진 실크로드소프트 부사장의 발표로 행사가 시작됐다. 김 부사장은 “온프레미스에 데이터가 그것을 사용할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전달되지 않으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라며 “기술의 발전, 경쟁 상황의 변화, 규제 환경의 변화, 소비자 요구의 변화 등에 끊임없는 혁신이 요구된다”라고 했다.

김 부사장은 금융위원회의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 변화 사례’를 통해 “결제 기준으로 제공하던 마이데이터 항목 중 일부를 체결 기준으로 가이드라인이 바뀌면서 체결 데이터 실시간 동기화가 외부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요구되는 상황이 됐다”라며 “운영 데이터 베이스(DB)와 신규 DB 간 실시간 연동을 해결해야 하는 정보기술(IT) 시스템에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라고 했다.

오진성 미래에셋증권 선임 매니저는 ‘미래에셋증권 계정계-정보계 윈백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오 선임 매니저는 “국산 소프트웨어인 실크로드를 통해 고가의 해외 소프트웨어 의존성을 탈피하고 시스템 구축 전반에서 국산화에 성공했다”라며 “실크로드를 통해 비용 절감 이슈와 성능 확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윤성조 실크로드소프트 부장의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실크로드 포 카프카’ 발표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윤 부장은 엔터프라이즈 IT 업체의 요구에 맞는 실크로드소프트의 전략을 소개했다. 윤 부장은 혁신을 위한 고민과 금융 소비자 확대에 따른 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카프카를 활용한 사례로 언급했다.

윤 부장은 “온프레미스에서 오랜 기간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아온 데이터는 실시간 CDC(Change Data Capture)를 통해 카프카로 결합, 이미 저장된 데이터와 함께 분석할 수 있다”라며 “고객 활동 기반 실시간 데이터 기반 분석이 가능한 것을 넘어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서비스 혁신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출처: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3/04/27/7YJYT7AMFRB7XMFQBD2ZDCAFTI/?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